게임 업계에서는 우리나라 블록체인 게임 시장이 그동안 정부규제로 인해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지 못했다고 보고있으나,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 상황에 대해서는 다르게 평가하고 있다. 2021년 8월 기준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의 잠재적인 시장 규모는 약 2천900만 달러로, 이용자 수는 80만명을 훨씬 웃돌고 있다. 6개월 전만 해도 2월 기준으로 시장의 규모는 약 100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이용자 수도 20배 가까이 성장한 것이다.
세계 최고 성능의 블록체인 코어기술을 기반으로 ‘미디움’은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이용자들에게 보다 완성도가 뛰어난 블록체인 게임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1만5천TPS에 육박하는 독자적 코어기술의 장점을 최대화하고 고퀄리티의 그래픽 및 게임운영과 전개방식 등의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미디움 게임즈’의 발전 가능성을 드러낸 것이다.
다양한 장점들이 존재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된 게임들은 게임회사와 게임이용자들 사이의 ‘신뢰’와 이용자의 권리 보호 면에서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정보처리시 위조 및 면조가 불가능한 분산원장기술이 적용되어 게임 프로그램의 핵심인 아이템드랍에 대한 확률 조작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것은 게임운영상 공정성을 갖게되며 게임사들과 이용자들 간 지속적인 문제로 거론되었던 ‘드랍률의 공개’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게된다.
다른 장점으로 게임 이용자들의 소유권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인데, 그동안 종종 게임 유저들은 게임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해당 콘텐츠의 업데이트 작업으로 인해 유저들이 장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여 만들어낸 게임 캐릭터나 결과물들이 사라지는 불편함을 겪어야만 했다. 하지만 이제 게임 프로그램에 적용된 NFT 기술로 게임 캐릭터 관련 해킹이 불가능해졌고 블록체인상에 기록된 이용자들의 아이템 보유기록 및 결과물들은 업데이트 및 시스템 사고와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보관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요즘에는 다양한 영역에서 NFT 기술을 활용해 개인의 소유권을 보존하고 그와 관련된 부가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콘텐츠 계획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