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체인 인프라 네트워크 비코노미(Biconomy)는 공식적으로 하이픈 메인넷을 출시해, 이더리움 호환 블록체인을 통한 즉각적인 저가 토큰 전송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이픈의 출시로 사용자들은 현재와 같이 30분이나 몇 시간 동안 기다리지 않고 이더리움 가상 머신, 즉 호환 체인인 EVM 간에 거의 즉각적인 USD 코인(USDDC) 송금을 할 수 있다.
10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코노미는 체인의 양쪽에 토큰 유동성을 유지하고 재조정함으로써 신속한 이전을 촉진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비코노미의 최고 기술책임자인 사친 토마는 크로스체인 이전이 직면한 기존 과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평균적으로 레이어1에서 레이어2 블록체인으로 자금을 이전하려면 사용자가 자금을 수령하는 데 40분에서 7일 정도 걸릴 수 있다.”
그는 이어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현재 폴리곤 네트워크로부터 ERC20 토큰을 그들의 고유 브릿지를 통해 이더리움까지 40~50분 정도 걸린다.”고 설명했다.
토마 기술책임자의 견해에 따르면, 이러한 도전은 네트워크 효과 약화를 초래하고 사용자에게는 더 어려운 경험을 하게 된다.
그는 “하이픈은 개발자들이 EVM 네트워크, 다양한 레이어 2 솔루션, 사이드체인 간의 가치 이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한다”고 말했다.
또한 하이픈 네트워크는 향후 완전히 분산될 것이라고 비코노미는 트위터 글에서 밝혔다.
한편, 바이오노미는 최근 DACM과 메카니즘 캐피탈이 공동주최한 900만 달러 규모의 민간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현재까지 이 회사는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1050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5억 7천만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처리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특히, 탈중앙화금융, 즉 디파이(DeFi)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크로스체인 스와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폴카도트와 셀러와 같은 플랫폼은 크로스 체인 통합과 상호운용성에 많은 중점을 두고 있으며, 더 많은 개발자들이 이 비전을 촉진하기 위해 탑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