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4월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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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과 한국인터넷진흥원, ‘가상공간’에서 블록체인 기술 확산 위한 업무 협약 맺다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국민연금공단이 블록체인 기술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는데, 협약 체결이 실제 대면 상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가상공간’(메타버스)에서 이루어진 것이 알려지며 관련 업계로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 (Universe) 가 합쳐진 단어인 메타버스는 현실과 가상세계를 혼합한 공간을 의미하는데, 이 가상공간에서 양 기관이 업무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국민연금공단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전자증명서(VC)를 지방자치단체와 기타 공공기관들과 상호 연동을 시도하여 연금 관련 업무 과정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얼마 전에 2021 블록체인 시범 선도 사업으로 선정된 ‘블록체인 기반 국민연금 수급권 확인 시스템’은 현재 국민연금공단에서 개발중으로, 시스템이 마련되면 향후 해외 수급자가 거주 확인서 등의 서류를 우편으로 받을 필요 없이 블록체인 및 생체인증 기술을 통해 수급권 확인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양 기관의 업무협약으로, 정보의 신뢰성 및 국민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 범위와 발전 가능성이 커질수록 국민 삶의 질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국민들로 하여금 편리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블록체인 기술의 특징은 많은 정보를 분산시킴과 동시에 저장 및 연결하여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사람들 모두가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보를 위조하거나 가공하는 것이 불가능하여 금융거래와 같이 보안성이 중요한 분야에서 필수적인 기술이다. 이번 업무 협약에 대해 관련 업계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국민연금공단이 각각 제공해온 서비스와 블록체인 기술의 이점이 더해져 향후 기술 발전 부분에 있어서나 국민들에게 있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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