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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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이번엔 암호화폐 집계 서비스 ‘자보’인수

나스닥 상장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 집계 서비스 업체 자보(Zabo)를 인수하며,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발표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라이벌 크라켄을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및 지갑으로 데이터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달라스 기반 암호화폐 스타트업 자보 인수 절차를 시작했다. 

이번 인수 거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2018년 설립된 자보는 다양한 거래소와 지갑에서 암호화폐 계정을 연결해 미리 포맷된 표준화된 데이터로 보유한 암호화폐 보유고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통합하는 기술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여러 암호화폐 주소에서 잔액과 거래 이력을 원활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한다.

이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자보의 API 통합에는 코인베이스의 라이벌 크라켄, 주요 블록체인 지갑 레저, 크립토 결제 플랫폼 비트고, 암호화폐 거래소 FTX 등 50여 개의 암호화폐 거래소 및 지갑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자보 공동창업자 알렉스 트리스는 블로그에 글을 올려 “지난 3년간 놀라운 팀, 고객, 투자자, 파트너의 도움으로 자보 API를 어떤 암호화폐 거래소, 지갑, 프로토콜 또는 계좌든 연결시키기 위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도구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 주류화라는 사명을 진척시키는 데 아마도 다른 어느 기업보다 많은 성과를 거둔 코인베이스에 합류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고 덧붙였다.

자보는 지난해 기술주 중심의 벤처캐피털 문샷스캐피탈이 주도하는 시드 라운드에서 250만 달러를 모금해 고객들의 암호화폐 지갑을 은행, 중개사, 핀테크 앱, 세무 소프트웨어 등에 지속적으로 연결했다. 

이 라운드에서 다른 투자자들로는 주요 암호 투자자인 디지털 통화 그룹, 유럽의 자산 관리자인 코인쉐어스, 테조스 재단이 포함되었다.

한편,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올해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스큐, 블록체인 인프라 플랫폼 바이슨 트레일, 거래 실행 플랫폼 루트파이어 등 여러 암호화폐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등 매수세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 4월 코인베이스는 COIN주식의 직접 상장을 통해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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