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새롭게 피아트에 대한 크립토(crypto-to-fiat) 통합을 통해, 암호화폐 결제 산업으로 활발한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동사는 자사의 결제 애플리케이션 바이낸스 페이를 통해 2백만 개 이상의 글로벌 가맹점에서 P2P(Peer-to-Peer) 암호화폐 결제가 가능하도록 암호화폐-피아트 하이브리드 결제 플랫폼 ‘알케미 페이’와의 제휴를 화요일 발표했다.
이번 통합으로 알케미 페이가 운영되는 18개국의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40개 지원 가상화폐를 이용해 사용자와 가맹점이 결제와 수령을 할 수 있게 됐다.
바이낸스페이 이용자들은 전자상거래 거대기업 소피파이, 소프트웨어 기술기업 아르카디에, 모바일 결제사업자 QFPay 등 알케미페이 협력사 전체 가맹점에 걸쳐 결제할 수 있게 된다.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2018년 설립된 알케미페이는 세계 65개국에서 300여개 피아트 및 암호화폐 결제 채널을 통해 글로벌 크립토-피아트 결제 게이트웨이를 운영하고 있다.
알케미페이의 상인 네트워크에는 또한 홍콩 최대의 퍼니싱 회사인 프리케라이트, 싱가포르의 세라비, 캐나다 신발 브랜드인 알도, 미드웨스트 글로벌 아시아 택시 서비스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회사는 또한 생태계를 장려하고 네트워크의 소비와 거버넌스에 접근하기 위해 사용되는 이더리움 기반의 자체 토큰인 알케미 페이(ACH)를 운영하고 있다.
ACH 토큰은 최근 14일 동안 가격이 1,680% 이상 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게코 자료에 따르면, 코인텔레그래프 보도 당시 ACH는 지난 24시간 동안 거의 100% 오른 0.0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화요일, 이 토큰은 주요 글로벌 암호화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상장됐다.
알케미 페이 CEO인 존 탄은 Alchemy Pay와 바이낸스의 파트너십은 “암호화폐 세계와 피아트 세계 사이에 우리가 구축한 실용적인 중추 응용 프로그램을 상당히 확장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알케미 페이가 출시됐을 당시, 암호화폐 시장의 총 가치는 오늘 날의 10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