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형 컴퓨팅 파워 공유 네트워크 골렘(Golem)은 지구 생명의 기원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을 위해 소프트웨어 회사 알케미(Allchemy)와 제휴했다.
LIFE@골렘이라고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골렘의 컴퓨팅 능력을 이용해 수십억 개의 화학 반응과 분자 결합을 재창조해 지구에서 최초의 생명체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추적한다.
골렘의 인프라는 훨씬 더 많은 분자를 시뮬레이션 할 수 있게 해준다.
이 프로젝트는 “이 분야의 연구는 수십 년 된 것이지만 골렘과 같은 글로벌 플랫폼에 배치된 최첨단 컴퓨터 합성 엔진에 힘입어 비슷한 규모로 진행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 알고리즘은 원시적인 신진대사와 자기복제를 가능하게 할 수 있는 합성 경로를 추적할 것이”이라고 덧붙였다.
압도적으로 많은 과학자들은 지구의 원시 수프(primordial soup)에서 첫 번째 단백질을 만들기 위해 아미노산의 결합을 따라, 최초의 유기체들 중 일부는 아마도 34억년 전에 열수 분출구 근처의 바다에 사는 미생물이라고 생각되었다는데 동의하는 경향이 있다.
골렘의 인프라에 구현된 LIFE@골렘의 알고리즘은 암모니아, 물, 질소, 메탄, 시안화수소, 황화수소를 포함한 9가지 유형의 분자가 원시 해양 어딘가에 존재한다고 가정하고, 초기 생명체가 얼마나 오래 그리고 어떤 조건에서 형성되었을 수 있는지를 결정하기 위해 이치에 맞는 반응 규칙을 적용한다.
프로젝트팀에 따르면, 약 10억개의 분자가 형성돼 10세대에 육박하고 있다.
골렘의 커뮤니티 노드 운영자들은 그러한 많은 화학 반응과 조건 뒤의 계산을 가능하게 한다.
한편, 골렘팩토리 창업자 겸 CEO인 피오트르 자니욱은 “이번 프로젝트는 알케미 등 평판이 좋은 생명과학 파트너들이 골렘에서 실질적인 잠재력을 보고 프로토콜을 활용해 증명할 수 있다는 것을 블록체인 커뮤니티에 입증하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것은 거의 요구에 대한 방식으로 과학 시설을 프로토콜에 연결하는 프레임워크(또는 프로세스)를 구축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