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트코인(BTC)과 같은 가상화폐의 결제가 장기 투자와 더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큰 사용 사례 중 하나를 차지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주요 결제 전문 출판사인 Pymnts는 월요일 암호화폐 결제에 관한 소비자 선호도 보고서를 발표했다.
“암호화폐 결제 플레이북: 암호화폐는 결제 옵션으로 모멘텀을 얻는다”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해당 연구는 기존 및 이전 암호화폐 보유자뿐 아니라 암호화폐 비소유자를 포함한 미국 내 8,000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암호화폐 결제 업체 비트페이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암호화폐 보유자와 비소유자가 암호화폐 결제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한 암호화폐 사용자 중 93%가 향후 암호화폐로 구매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반면, 암호화폐를 보유한 적이 없는 소비자 중 59%는 암호화폐를 이용해 구매하는 것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소유자의 60% 이상이 온라인 구매를 보다 사적이거나 안전하게 하기 위한 결제수단으로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매우’ 또는 ‘상당히’ 관심이 있다고 답한 반면, 비소유자의 23%는 이러한 목적으로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것에 관심을 보였다.
더욱이, 57%의 암호화폐 소유자들은 계산대에서 그러한 결제 옵션을 자동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암호화폐로 온라인 구매에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비해 비소유자의 21% 가까이가 같은 관심을 나타냈다.
암호화폐 소유자와 무소유자 모두 암호화폐 결제에 상당한 관심을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결제 채택 수준은 여전히 낮다.
이 연구는 50% 이상의 무소유자가 결제를 위해 암호화폐를 받아들이는 상점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에 “동의” 또는 “강력하게” 동의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 다른 30%는 결제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것이 신용카드와 같은 전통적인 방법만을 사용할 때 쓰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