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소재 투자회사 인베스코가 BTC에 직접 투자하지 않는 신규 비트코인(BTC) 거래소 펀드(ETF)를 출시한다.
인베스코는 1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전략 ETF라는 새로운 투자 상품을 상장해 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인베스코 비트코인전략ETF는 비트코인 선물뿐 아니라 환매상품(ETP)과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같은 비트코인 연계 민간투자신탁에 자산 전부 또는 상당 부분을 투자해 투자목표 달성을 꾀한다.
이 펀드는 또한 미국 이외의 지역에 상장된 비트코인 ETF에 때로는 투자할 수 있다.
또한 이 펀드는 나머지 자산을 담보 투자의 일부로 현금, 현금성 금융상품 또는 고품질 증권에 직접 투자할 계획이다. 이 담보는 지폐, 채권, 채권과 같은 미국 정부 증권과 더불어 머니마켓 펀드, 기업 부채 증권으로 구성될 수 있다.
인베스코는 “이 담보는 유동성을 제공하거나 마진 역할을 하거나 자회사의 비트코인 선물 투자를 담보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지적했다.
신청서에 따르면 신규 펀드는 ‘비다양화’로 1940년 투자기업법상 특정 다양화 요건을 충족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인베스코는 최근 몇 년간 암호화 및 블록체인 관련 ETF 채택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19년 3월 런던증권거래소에 블록체인 ETF를 론칭하면서, 처음에는 블록체인 기술산업 관련 기업 48곳을 타깃으로 삼았다. 2021년 7월 초 현재 이 펀드는 설립 이후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축적하고 있다.
인베스코의 최신 비트코인 ETF는 지금까지 단 한 개의 비트코인 ETF도 승인하지 않은 채 SEC의 승인을 기다리는 긴 암호화화폐 ETF에 합류하고 있다.
당국은 앞서 비트코인 ETF를 잇달아 거부한 데 이어 올해도 복수의 암호화 ETF에 대한 결정을 미루고 있다.
캐나다와 같은 국가에서 이미 많은 비트코인 ETF가 거래되고 있어 다른 관할권에서는 암호화 ETF를 채택하는 데 더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