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신사업 및 기술관리의 주무부처로 지정되면서, 요즘 특히 다양한 영역에 활용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 관련 사업 성장을 목표로 하여 ‘국민 체감형 블록체인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박상환 블록체인 진흥단장은 국민들이 정보의 투명성 및 신뢰성을 누릴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술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구체적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측은 오늘 4일, 2018년부터 블록체인 기술 관련 시범사업을 추진해왔는데 블록체인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업무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진행했던 시범사업들 중 10건 이상이 사업화 단계로 올라가게 되었고, 2021년에는 19건의 블록체인 시범사업과 온라인투표, 복지급여 수급과 같이 해당 기술의 유용성이 증명된 약 5건의 분야에서 성공사례를 쌓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기부문화의 발전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 기반 기부 플랫폼으로 ‘기브어클락’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회의 다양한 분야와 접목하여 국민들이 블록체인 기술 활용을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있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시도에 대해 관련 업계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특히 블록체인의 투명성 및 보안성을 특장점으로 하여 기부 분야를 비롯하여 여러 영역에 블록체인 기술 접목을 시도하려는 움직임도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블록체인 확산 사업 중 ‘기브어클락’에 대해 일반적인 기부 행위에 대해 조성된 사회적 불신을 해소함과 동시에, 향후 국민들 사이에서 올바른 기부문화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