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휴먼플러스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결제 서비스 ‘마이셔플’을 출시할 예정이다. 더휴먼플러스는 국내 유일의 종합 결제 서비스사인 KSNET(케이에스넷)과 인프라 사용에 대한 계약을 맺고,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간편결제 시스템 ‘마이셔플’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케이에스넷은 더휴먼플러스가 출시할 마이셔플 서비스를 비롯해 간편결제 플랫폼과 관련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케이에스넷은 카드VAN, 전자지불결제대행(PG)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결제회사로, 더휴먼플러스가 선불충전 결제 서비스를 구축할 때 케이에스넷의 선불 포인트 인프라를 연결하여 케이에스넷망을 이용하는 전국의 약 30만 가맹점에서 ‘마이포인트’를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케이에스넷에서 만든 ‘마이포인트’는 앞으로 ‘마이셔플’에서 충전 및 사용할 수 있게된다.
더휴먼플러스와 케이에스넷은 협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이셔플 TF팀을 만들고 팀원들을 각 전문 영역에 따라서 배치하여 담당 업무를 분업화할 예정이다. 또한 케이에스넷은 주로 관련 서비스의 인프라를 마련하고 확장하는 일을, 더휴먼플러스는 핵심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일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의 협업으로 마이셔플 서비스 이용잘들의 편의성을 증진하고 관련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의 수도 늘릴 계획이다.
마이셔플은 이미 올해 초에 론칭한 ‘원픽(Onepick)’이라는 숙박예약 어플에서 마이포인트를 활용하여 소비자들이 예약 및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2021년 하반기부터는 마이셔플 플랫폼에서 충전한 포인트를 사용하여 해피머니 상품권을 구입하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마이셔플은 해당 서비스 활용을 조금씩 다른 영역으로 확장하면서 국내의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과 제휴 가맹점으로 서비스 제공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22년 상반기까지 총 100만개 이상의 가맹점을 형성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확보한 가맹점을 기반으로 서비스 사용자들이 보다 업그레이드된 스마트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