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OK코인이 주요 규제 당국의 승인에 따라, 몰타와 네덜란드의 암호화폐 거래자들에게 곧 더 활짝 문을 열지도 모른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OK코인은 목요일 발표에서 네덜란드 중앙은행으로부터 정식 등록을 확보했으며, 몰타 금융 서비스 당국으로부터 가상 금융 자산 면허에 대한 “원칙적인” 승인을 얻었다고 밝혔다.
또 거래소는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 대한 송금기 면허도 취득했다.
이 유럽의 규제 벤치마크는 규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고객이 유로화로 암호화폐를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내 은행 및 결제 제공업체와 협력하겠다는 OK코인의 계획의 일환이다.
OK코인 거래소는 2018년부터 네덜란드 주민들에게 암호화폐 대 암호화폐 거래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0년 5월 중앙은행에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로 등록했다.
OK코인 CEO인 홍 팡은 “이러한 라이선스로 유럽에서 공격적으로 존재감을 키워나가며 또 결제 레일, 은행 제휴 등을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은 우리의 글로벌 성장 계획의 중요한 중심인데, 2021년에는 이 지역의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5명에 가까운 팀원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2013년 설립된 OK코인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로, 현재 185개 이상 국가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정도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본사는 미국에 있지만, 지난해 OK코인은 일본에서도 정부 보증 규제 승인을 받아 싱가포르로 진출했다.
한편, 많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회사들이 몰타에서 운영을 시작했는데, 몰타는 유럽연합 회원국 내에서 유리한 규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네덜란드에서는 지난달 관계자들이 비트코인을 채굴하거나 거래하거나 보유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