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젯(Bitget)이 크립토 파생상품 거래 담보로 USD코인(USDC)을 상장하는 첫 거래소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이번 개발은 크라우드펀드 인사이더(Crowdfund Insider)가 26일 보도한 싱가포르 크립토 파생상품 거래 서비스와 USDC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간의 전략적 협력에 따른 것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젯은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퀀토 스왑 계약 거래에 대한 USDC 마진을 지원할 것이며, 거래소는 시장에 더 많은 유동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USDC는 이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EOS, XRP를 퀀토 스왑 계약에서 허용되는 마진으로 받아들인다.
비트겟은 지난 4월 퀀토 스왑 계약을 개시해 트레이더들이 하나 이상의 암호화폐를 교차 암호화폐 거래를 위한 마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퀀토 스왑은 특히 자본 활용과 비용 분야에서 테더(USDT) 쌍 계약뿐만 아니라 역계약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한다고 한다.
또한 퀀토 스왑은 복수의 마진을 가진 교차통화 거래인 만큼 거래자는 암호화폐를 전환하지 않고도 시장을 전환할 수 있다.
서클과의 협업을 통해, 비트젯의 거래 채널도 넓힐 것으로 알려졌다.
USDC는 또한 직불 및 신용카드 결제 채널을 통해서도 거래소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코인마켓캡 데이터는 코인텔레그래프 보도당시 기준으로 비트젯을 24시간 거래량이 거의 40억 달러에 달하는, 8위의 크립토 파생상품 거래소로 꼽는다.
2020년 3월, 이 플랫폼은 미국 금융 범죄 집행 네트워크로부터 면허를 확보하면서 미국으로의 영역을 넓히는 방향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당시 비트젯의 24시간 거래량은 약 10억 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