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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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CEO “비트코인, 글로벌 불안정성 속 필수 투자처”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가상자산을 글로벌 불안정성에 대비한 필수 투자처로 꼽았다.

2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전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에 따르면 핑크 CEO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에서 세계 주요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보유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먼저 그는 “금은 ‘두려움의 자산'”이라며 “중앙은행들도 금 보유량을 늘리려고 하고 있지만, 토큰화와 디지털화가 미래에 어떤 역할을 할 지가 중앙은행들이 갖는 가장 큰 질문일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AI에 많은 시간을 쓰고 있지만, 금융 자산을 얼마나 빨리 토큰화할 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논의하고 있지 않다”면서 “대부분 국가들은 자산 토큰화 준비가 부족하고 관련 기술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핑크 CEO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는 ‘공포의 자산'”이라며 “이는 법정화폐 가치 하락과 글로벌 불안정성에 대비한 안전한 피난처”라고 말했다.

이어 “암호화폐가 정부 경제 정책에 불안감을 느끼는 이들에게 필수적인 자산이 될 것”이라며 “자산 가치 하락이 두렵거나 금융 안전이 걱정된다면 비트코인을 사라”고 조언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단순한 투자가 아니라 경제 불확실성에 맞서기 위한 방패”라면서 “암호화폐가 인플레이션을 피할 수 있는 강력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자산이 평가절하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안전한 피난처를 찾아 나선 결과가 금과 가상자산”이라며 “이는 단순한 수익률보다 자산의 금융적, 물리적 안전성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들이 앞으로도 계속 자국 통화를 평가절하할 것으로 본다면 가상자산을 살 수 밖에 없다’면서 “통화가 계속 약해지고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가상자산을 소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핑크 CEO는 한때 비트코인을 ‘돈세탁 지표’라며 비판했지만, 최근에는 미국 달러를 대체할 수 있는 세계 기축통화로도 언급하며 강력한 지지자로 입장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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