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자산운용사 피델리티가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2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피델리티의 암호화폐 전문 자회사 피델리티 디지털 애셋(Fidelity Digital Assets)은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디지털 자산이 금융 자문가와 고객 간 대화의 핵심 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발표했다.
피델리티는 “과거 비트코인은 투기적이며 실질적 가치가 없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최근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디지털 자산은 이제 재무 자문가와 고객 간의 논의의 중심이 되고 있다”며 “이는 암호화폐 부문에 대한 관심이 광범위하게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특히 “비트코인이 이 같은 대화의 ‘맏형’ 역할을 하면서 보편화되고 있다”면서 “금융기관과 자산관리자들이 점점 더 디지털 자산 투자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델리티는 “과거에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실질적인 가치가 부족하다는 회의론에 시달려 왔으나, 최근 몇 년간 개인 투자자는 물론 기관 투.자자들까지 이 자산과 더 넓은 암호화폐 산업을 서서히 수용하면서 이러한 사고방식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 투기적이라는 비판에 직면했던 암호화폐의 위상이 기관 투자 영역에서 크게 격상됐다”면서 “”디지털 자산은 이제 재무 자문가와 고객 간의 논의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부문에 대한 관심이 광범위하게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또한 피델리티는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0%가 비트코인의 장기 지속 가능성을 인정했다”면서 “금융 자문가들이 이를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은 암호화폐의 변동성, 투자 대상, 보관 방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비트코인이 메타, 엔비디아 같은 주요 증권보다 변동성이 낮아지고 있으며, 다른 암호화폐보다 안정적”이라면서도 “다만 이더리움 같은 다른 대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