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0월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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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생태계 확장 전략 주목…”대규모 기관 투자 예상”


리플(XRP)의 생태계 확장 전략이 다방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 등에 따르면 리필이 지원하는 신규 암호화폐 기업 에버노스가 1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하며 XRP 생태계 확장에 나서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에버노스는 2026년 1분기 거래 마감을 목표로 10억 달러 이상을 조달해 공개 상장형 XRP 투자 수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자금 조달이 마무리되면 에버노스는 세계 최대의 공개 거래 XRP 재무 기업으로 자리하게 된다.

자금 조달은 단순한 패시브 ETF(상장자수펀드)가 아닌 기관 대출, 유동성 공급, 디파이(DeFi) 수익 기회를 통해 주당 XRP 보유량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구조로 설계됐다.

에버노스는 XRP를 축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XRP 레저 생태계 전반의 발전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투자자들은 상장 투자 상품을 통해 XRP에 직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고, 이를 통해 기관 자본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리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신속 결제 태스크포스’에 공식적으로 합류했다. 이 위원회는 미국 내 송금·결제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정책을 수립하는 핵심 조직으로, 전통 금융권의 대표 은행들과 주요 결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로써 리플은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중 최초로 연준의 결제 시스템 논의 구조에 직접 참여하게 됐다.

리플 관계자는 “미국 내 결제 인프라 현대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리플은 투명하고 즉각적인 결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틴 리서치는 “지트레저리, 에버노스, 레일, 히든 로드, SBI홀딩스 같은 기관들의 XRP 생태계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XRP의 기관 채택 서사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움직임은 리플의 최근 전략적 행보가 XRP를 핵심으로 하는 금융 변혁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음을 반영한다”면서 “리플은 2025년 들어 기업 자금 관리 시스템, 글로벌 결제, 기관 청산 시스템을 아우르는 대규모 기관 생태계를 조용히 구축해왔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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