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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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기업용 스테이블코인 결제 플랫폼 출시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기업용 스테이블코인 결제 플랫폼을 출시했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매체 코인포스트 등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기업용 스테이블코인 결제 플랫폼 ‘코인베이스 비즈니스’를 출시했다.

코인베이스 비즈니스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C를 활용해 기업 간 거래(B2B) 결제를 빠르고 저렴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기존 B2B 결제의 높은 수수료, 불리한 환율, 지연 문제 등의 비효율적 요소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 ‘코인베이스 비즈니스’에는 △글로벌 결제 △결제 링크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플랫폼 이용 기업은 이메일 주소나 온체인 지갑 주소로 USDC를 송금하고, 베이스 네트워크를 통해 가스비 없이 1초 이내 정산을 완료할 수 있다.

새로운 플랫폼은 글로벌 송금과 결제 링크 기능을 제공하며, 기업이 저렴한 수수료로 즉시 결제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유휴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USDC 보유 시 연 4.1% 이자를 제공한다. 이 잔액은 언제든 달러로 전환해 기업 계좌로 송금할 수 있다. 고객들은 언제든지 자금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유동성을 유지하면서도 수익을 더할 수 있는 것이다.

모든 거래 내역은 회계 플랫폼 퀵북스와 제로에 연동돼 세무 및 정산을 자동화할 수 있다. 기업은 회계 규정을 준수하면서 가상화폐 결제 방식을 도입할 수 있다.

결제 링크 기능을 활용하면 기업은 특정 금액을 청구하는 링크를 생성해 이메일, 문자, QR코드로 전달할 수 있다. 사용자는 메타마스크·팬텀 등 주요 지갑을 통해 결제할 수 있다. 결제 과정에서 신용카드 수수료(3%)나 차지백(결제 취소) 리스크는 발생하지 않는다.

코인베이스는 퀵북스(QuickBooks), 제로(Xero) 등 회계 소프트웨어와의 통합을 통해 암호화폐 결제의 투명성을 높이고, 규제 준수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신자가 암호화폐 월렛이 없어도 이메일을 통해 결제를 받을 수 있으며, 코인베이스 계정을 생성해 현지 화폐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인베이스 측은 “이번 플랫폼이 스테이블코인 활용도를 높이고 기업의 결제 방식을 혁신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면서 “코인베이스 커머스를 코인베이스 비즈니스로 통합해 글로벌 상거래 결제 경험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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