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ADA)가 미국 상위 10대 기관투자 펀드의 1%만 유입돼도 13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1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는 “카르다노가 기관투자 유입 시 폭발적 상승을 이룰 수 있다”면서 “해당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카르다노는 시가총액 기준 이더리움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카르다노는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으로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매체는 “블랙록, 뱅가드 등 미국 상위 10대 펀드가 보유 자산의 1%만 카르다노에 투자한다면 시총은 4790억달러로 상승해 이더리움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는 현재보다 1871% 상승한 13.30달러에 도달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10대 자산운용사는 2024년 3월 31일 기준 총 45조 5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라며 “이 가운데 1%만 카르다노에 배분돼도 약 4,550억 달러의 유입이 발생하게 되며, 이는 현재 카르다노의 시장 구조를 완전히 재편할 수 있는 규모”라고 전했다.
카르다노는 최근 생태계 확장을 위한 핵심 기술 하이드라(Hydra) 1.0.0을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하이드라 1.0은 초당 100만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확장성 솔루션으로, 카르다노의 처리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이로 인해 카르다노는 이더리움, 솔라나 등 기존 레이어1 네트워크와의 경쟁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카르다노는 미드나이트(Midnight) 사이드체인 테스트넷 론칭, 우로보로스 레이오스(Ouroboros Leios) 업그레이드,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와의 협업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카르다노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은 최근 블룸버그 인사이트 인터뷰에서 카르다노의 빠른 진전 상황을 언급하며 “우리는 지금 카르다노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카르다노가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생태계가 완성도를 높이며 시장 흐름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면서 “커뮤니티의 열기가 다시 살아나고 지지층이 활발히 활동하면서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