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0월 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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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헤이즈 “프랑스 부채 위기, 비트코인 상승 촉매제 될 것”


유명 암호화폐 투자자 아서 헤이즈가 유럽 경제 위기가 비트코인(BTC)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촉매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 등에 따르면 헤이즈는 최근 발표한 블로그 ‘바스티유 데이(Bastille Day)’에서 “프랑스의 부채 문제가 유럽중앙은행(ECB)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을 촉발할 것”이라며 “이는 비트코인 강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프랑스는 유로존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지만, 막대한 부채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ECB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유로화를 찍어낼 수밖에 없고, 결과적으로 유로화 가치가 하락하고 비트코인 같은 희소 자산이 부각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프랑스 국채의 상당 부분은 독일과 일본 등 외국 자본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이들 국가들이 국내 경기 부양을 이유로 자금을 회수할 경우 프랑스는 자금 부족에 직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헤이즈는 “ECB가 대규모 유동성 공급을 단행하거나 자본 통제를 통해 자금 유출을 막을 수밖에 없다”면서 “어떤 선택을 하든 수조 유로가 새로 발행될 것이며, 이는 비트코인과 같은 대체 자산의 강세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프랑스 경제 위기는 사회적 불안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정부의 긴축 정책과 ECB의 통화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확산되고 있고, 파리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불안정성이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수요를 더욱 자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도 헤이즈는 과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 대해서도 과도한 달러 발행이 비트코인을 2028년까지 100만 달러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번에는 같은 논리를 유럽에 적용한 것.

한편, 헤이즈는 줄곧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최근에도 그는 서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5(KBW2025)’ 메인 컨퍼런스인 ‘임팩트(KBW2025:IMPACT)’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연방준비제도(연준)를 장악한다면, 양적 완화 진행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달러로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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