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0월 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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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업비트 입출금 제휴 1년 연장


케이뱅크는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의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실명계정) 제휴를 내년 10월까지 연장한다.

케이뱅크는 업비트와의 실명계정 제휴를 연장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2020년 6월부터 실명계정 제휴를 시작했다. 이번 연장을 통해 6년 넘게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됐다.

업비트와의 제휴는 케이뱅크가 자산규모를 늘리고 성장하는 묘수로 작용했다.

특히 케이뱅크는 제휴를 통해 국가기관, 비영리법인, 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법인고객에게 가상자산 실명계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말 첫 법인 실명계정 연동을 시작하며 가상자산 법인시장 기반을 확대했다.

이러한 효과로 케이뱅크의 자산규모는 2020년 2분기 2조원에서 올해 2분기 약 30조원으로 15배 성장했다. 가상자산 법인계좌 수 또한 올해 들어 두 배 이상 늘며 지난 8월 말 기준 100좌를 돌파했다.

실명계정 제휴를 넘어 케이뱅크와 업비트는 디지털 서비스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케이뱅크 앱에서는 업비트 보유 자산 현황과 실시간 시세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가상자산 모으기 기능을 통해 업비트 앱으로 바로 연결돼 편리하게 가상자산 투자까지 가능하다.

각종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에도 양사는 봄을 맞이해 푸짐한 고객 혜택을 담은 ‘봄소풍 보물 찾기’ 프로모션을 실시한 바 있다. 이 프로모션은 어린 시절 봄소풍을 떠나 보물 찾기 게임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보물을 찾았던 기억을 콘셉트로 다양한 고객 혜택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케이뱅크는 디지털자산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금융서비스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최근에는 한국과 일본 양국 간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해외송금 기술검증(PoC) 사업인 ‘팍스프로젝트(Project Pax)’의 1단계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케이뱅크와 업비트의 파트너십은 금융과 가상자산 산업을 잇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신뢰 기반의 협력으로 차별화된 디지털자산 금융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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