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가 ‘마켓 인사이트(Market Insight)’를 정식으로 출시했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데이터 기반 투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켓 인사이트’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켓 인사이트는 업비트 이용자의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을 다각도로 분석해 투자 의사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실험실 기능으로 선보였을 당시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정식으로 출시됐다.
마켓 인사이트는 ▲업비트 보유량 ▲Taker 순매수 ▲Taker 세부 체결 강도 ▲업비트 프리미엄 지표 등 네 가지 지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글로벌 시세와 국내 시세 차이, 거래소 내 보유량 흐름, 매수·매도 강도, 순매수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업비트 프리미엄 지표는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업비트와 다른 거래소 간의 시세 차이를 보여준다. 해당 지표는 코인마켓캡의 시세 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흐름을 이해하고 전략적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서비스도 개선됐다. 기존 데이터를 보다 명확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지표 산출 방식을 고도화했고, 대시보드 화면(UI)을 개편해 투자자들이 시장 상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마켓 인사이트’는 업비트 PC웹과 모바일 앱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PC에서는 ‘정보’ 탭 옆 ‘마켓 인사이트’ 메뉴에서, 모바일 앱에서는 코인별 정보탭 내 ‘마켓 인사이트’ 항목에서 접속이 가능하다.
업비트 관계자는 “실험실에서 제공된 마켓 인사이트는 많은 투자자의 호응을 얻으며 정식 서비스 출시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시장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전략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비트 실험실은 정식 출시에 앞서 여러 기능을 사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업비트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이번 ‘마켓 인사이트’처럼 호응이 높은 기능은 정식 서비스로 전환해 데이터 기반 투자 지원과 이용자 중심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