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업 DSRV가 레이어1 블록체인 플랫폼 수이(Sui) 해커톤을 연다.
DSRV는 수이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Sui-mming 해커톤(Hackathon) 2025’를 공동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강남구 DSRV 신사옥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약 200명의 참가자가 48시간 동안 인공지능(AI)·결제 등의 분야에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개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수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온체인 AI 에이전트 △스테이블코인 결제 활용 지갑·상점 솔루션 △탈중앙화금융(디파이) 애플리케이션(앱) △온체인 게임 플랫폼 등을 개발할 수 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참가팀이 직접 프로젝트를 시연하고 심사를 받게 된다. 수상팀에게는 총상금 1만 7000달러(약 2351만 원)가 주어진다.
심사위원단으로는 수이 공동창업자인 코스타스 크립토스 찰키아스(Kostas Kryptos Chalkias)를 비롯해 DSRV 최형규 CTO, Overtake 오승환 CEO, Scallop Labs 크리스 라이(Kris Lai) CEO, 트래블월렛 백승필 CIO 등이 참여한다.
참가 신청은 DSRV 소셜미디어와 LUMA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개발자·디자이너·학생 등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번 해커톤을 통해 DSRV는 생태계 빌더들에게 최적의 개발 환경과 멘토링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강남 신사옥을 개방해 팀빌딩, 개발, 네트워킹 등이 가능한 인프라를 지원하며, RPC, 스테이킹·결제 솔루션 등 자체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국은 물론 글로벌 빌더들과 협력의 폭을 한층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윤 DSRV 대표는 “이번 해커톤은 한국 개발자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라며 “DSRV의 인프라 경험과 수이 블록체인의 기술이 결합해 AI와 결제라는 핵심 트랙에서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폰서는 수이 기반 머니마켓 Scallop과 웹2-웹3를 연결한 디지털 자산 거래·즉시결제 솔루션을 표방한 Overtake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