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9월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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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익스프레스, ‘NFT 스탬프’ 서비스 출시


미국 카드사로 잘 알려진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대체불가능토큰(NFT) 스탬프 발급 서비스를 출시했다.

코인데스크는 15일(현지시간)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카드 소지자들이 여행을 기념할 수 있도록 방문한 국가를 표시하는 ‘NFT 여권 스탬프’ 기능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스탬프는 고객이 방문한 장소와 경험을 기념하기 위한 NFT 형태의 디지털 기념품으로, 아멕스 패스포트라는 이름으로 출시된다. 카드 소지자는 ‘아멕스 패스포트’에 가입하고, 방문한 국가마다 NFT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NFT 스탬프는 이더리움의 레이어2 블록체인인 ‘베이스’에 저장돼, 자용자의 여행 기록과 소중한 추억을 디지털 자산으로 보존할 수 있다.

각 스탬프는 해당 여행의 독특한 순간을 반영하는 개별 맞춤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특정 관광지, 인상 깊었던 식사, 숙박지, 즐거웠던 화동 등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스탬프를 꾸밀 수 있다.

다만 해당 상품은 거래 가능한 NTF 토큰이 아니며, 아직까지는 블록체인 기반 로열티 포인트처럼 기능하지도 않는다.

콜린 말로우 아멕스 디지털랩스 부사장은 “기술적으로 NFT이지만, 브랜드 관점에서 ‘스탬프’로 표현했다”며 “이는 여행 경험 자체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역사를 식별하고 표현하는 수단으로서 우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흥미로운 파트너십 관계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서 “우리는 우표를 판매하거나 단기적인 수익을 창출하려는 것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해당 NFT를 통해 여행 경험을 매우 풍부하고, 독특하며, 차별화된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크 게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디지털랩 부사장은 “여행의 묘미 중 하나는 과거의 여행을 되돌아보는 것이며, 기념품은 그 순간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강력한 수단”이라며 “물리적인 여권 도장이 사라지는 시대에 아멕스 패스포트는 여행을 기념할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래블 스탬프 기능은 아멕스 신규 여행 앱과 함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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