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는 리처드 텅 최고경영자(CEO)가 9월 한국에 방문한다.
4일 바이낸스에 따르면 텅 CEO는 이번 방한에서 9일 세계지식포럼(World Knowledge Forum) 오픈 세션, 10일 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5(Cyber Summit Korea 2025) 대담에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세계지식포럼에서 ‘미래 자산, 가상화폐의 힘’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규제 트렌드와 방향성, 민관 협력 모델을 통한 건전한 생태계 조성 등 가상자산이 신뢰받는 금융 시스템으로 성장하기 위한 내용들을 공유한다.
이어 텅 CEO는 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5에 참석해 전 세계적으로 하루 평균 28조 원 규모의 거래가 이뤄지는 바이낸스 플랫폼의 고도화된 보안 시스템과 컴플라이언스 전략, 내부 통제 체계, 규제 대응 역량 강화 등에 대한 사항을 소개한다.
리처드 텅 CEO는 방한 공식 행사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교류하며 한국 가상자산 시장의 신뢰 회복과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리처드 텅 CEO는 “빠르게 변화하는 규제 환경 속에서 투자자 보호와 국제적 협력 관계 구축은 가상자산 산업이 신뢰받는 금융 생태계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필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가상자산 산업에서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이번 방한 중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바이낸스는 한국 등과 협력해 이용자 보호와 시장 투명성 제고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이와 관련 바이낸스는 최근 ‘2025 국제 사이버범죄 대응 심포지엄(ISCR)’에서 한국 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2023년에 이어 올해 또다시 감사장을 수상한 바이낸스는 한국 법 집행기관과의 실질적 협력을 통해 북한 해킹을 포함한 수많은 국내외 가상자산 수사와 범죄 예방 활동을 지원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해외 거래소 중 두 차례 이상 감사장을 받은 유일한 사례다.
바이낸스는 경찰청·대검찰청·사이버수사학회 등과의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추적 기술, 거래 흐름 분석, 국경 간 수사 협조 등을 계속 진행하며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