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9월 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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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공동설립한 윈펑 파이낸셜, 이더리움 매입 본격화


마윈이 공동 설립한 것으로 알려진 홍콩 기반 금융 서비스 기업 윈펑 파이낸셜 그룹이 이더리움을 전략적으로 매입한다.

코인데스크는 2일(현지시간) 윈펑 파이낸셜이 1만ETH(약 4400만달러)를 매입하며 이더리움 트레저리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매입은 웹3(Web3)와 실물자산(RWA), 디지털 화폐, 인공지능(AI) 사업 확장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윈펑 캐피털 측은 “이더리움 매입은 기존 법정화폐 의존도를 낮추고 웹3 기술 계획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이더리움을 보유하는 것이 전통 화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향후 웹3 기술 로드맵을 실행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콩에 본사를 둔 윈펑 파이낸셜은 보험, 브로커리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알리바바를 창업한 마윈이 2010년 공동 설립했다.

최근 이더리움은 재무회사들에 의해 모멘텀이 크게 강화되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의 전략사 모델을 따라서 이더리움을 대규모로 축적하는 상장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대표적으로 스포츠 베팅 기업 샤프링크 게이밍과 암호화폐 채굴 및 데이터 센터 운영사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러지스 등이 이더리움 재무전략을 천명하고 이더리움을 매입 중이다.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는 186만6974개의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체 이더리움 유통량의 1.55%에 해당하며, 현재 가치로 약 81억달러 규모다. 샤프링크 게이밍은 79만7700개의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 일각에선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루빈 컨센시스 최고경영자는 “이더리움이 결국 비트코인의 통화 기반을 뒤집을 것”이라며 “이더리움이 기존 금융 인프라를 대체할 탈중앙화 기반을 제공할 것이며, 기관 자금 유입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더리움이 월스트리트 기관들의 스테이킹 대상이 될 것”이라며 “금융 기관들이 탈중앙화 네트워크에서 운영되기 위해 반드시 스테이킹하고 검증자를 운영하며 L2와 L3 솔루션을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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