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올리브네트웍스가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토큰)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CJ 올리브네트웍스는 현재 방송, 콘텐츠 등 미디어 기업 대상의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회사로, 자사 내에서 강점으로 기능하는 미디어 IT 기술력을 NFT 분야에 적용하려는 노력을 해왔다. 일각에서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이러한 움직임이 향후 NFT 자산의 한 분야로써 미디어와 콘텐츠 부분에서의 NFT 구현과 연결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26일, CJ올리브네트웍스의 차인혁 대표와 람다256의 박재현 대표는 국내외 전략적 NFT 사업협력을 위한 비대면 업무협약식 체결을 발표했다. 람다256은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로, 이번에 NFT 시장 진출을 위해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약을 맺은 것이다. 한편, 두나무는 현재 서울옥션블루, JYP엔터테인먼트 등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NFT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 NFT 기술이 적용되고있는데, 특히 스포츠, 게임, 유튜브, 디지털아트 등 소유권 입증이 필수인 콘텐츠 분야에 NFT 기술 활용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CJ올리브네트웍스는 원래 보유하고 있던 미디어 플랫폼 기술력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사업적 제휴를 진행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움직이고 되었다고 밝혔다. 양사의 협업은 국내외 NFT 사업과 NFT 플랫폼 내 미디어 기술 협업, NFT서비스 사업 등의 분야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현재 방송, 미디어 기업을 대상으로 콘텐츠 구현을 위한 시스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자사의 미디어 분야 기술을 블록체인 NFT 기술과 합쳐 콘텐츠 및 미디어 분야에서의 NFT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관련 업계에 의하면 CJ ENM과 같은 미디어 기업의 콘텐츠 IP를 NFT 자산으로 만드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양사의 협업으로 향후 NFT와 관련된 지식재산권 오리지널리티 검증 서비스의 공동 개발 및 CJ올리브네트웍스의 디지털전환 연구소가 보유한 인공지능 기술도 활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