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Gemini)가 XRP 보상 전용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 등에 따르면 제미니는 리플(Ripple), 마스터카드(Mastercard), 웹뱅크(WebBank)와 협력해 XRP를 겨냥한 새로운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이번 신용카드는 최대 4%의 XRP 캐시백을 제공하는 파격적 혜택을 내세워 ‘XRP 아미(Army)’를 직접 겨냥해 만들어졌다. 카드는 카드는 연회비, 해외 거래 수수료, XRP 전환 수수료가 모두 무료이며 미국 사용자에게만 독점 제공된다.
제미니 XRP 신용카드는 일상적인 구매에서 즉시 XRP 리워드를 제공한다. 카드 사용자는 주유, 전기차 충전, 차량 공유, 대중교통에서 4% 적립을 받으며, 월간 한도 도달 전까지 적용되고 이후 1%로 변경된다.
또 외식 비용 결제 시 결제 금액의 3%를, 식료품 2%, 기타 모든 적격 지출에서 1%를 XRP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일부 가맹점에서는 최대 10%까지 리워드가 적용된다.
신규 가입자가 2025년 6월 30일까지 승인을 받고 첫 90일 내 3000달러를 사용하면, 200달러 상당의 XRP 가입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적립된 리워드는 구매 즉시 사용자의 제미니 거래소 계정에 적립돼 보유, 거래, 현금화가 지연 없이 가능하다.
제미니는 XRP 신용카드 출시와 함께 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를 모든 현물 거래 페어 기본 통화로 확장했다.
아울러 비트코인이나 50여 종의 암호화폐 보상 전환도 가능해, 카드 사용자는 자유롭게 리워드를 교환할 수 있다.
카드는 마스터카드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로 운영되며, 재활용 소재로 제작된 블랙, 실버, 로즈골드 피니시로 출시된다.
카드 번호는 보안 강화를 위해 물리적 카드에 표시되지 않고 제미니 앱을 통해서만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미국 내 5500만 암호화폐 보유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제미니와 협력으로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XRP와 RLUSD를 연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이다. 제미니는 미국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이다.
카메론 윙클보스 제미니 공동창업자는 “XRP 아미가 이 카드를 적극 활용해 혜택을 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