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8월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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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약보합권…11만5000달러 등락


비트코인(BTC) 가격이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1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11만5000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후엔 금리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하지만 도매물가인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공개된 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9% 오르며 예상치(0.2%)를 상회했기 떄문이다. 해당지표는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해당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한 것은 금리인하 기대감을 감소시켰다.

이런 가운데 미국 단일 기업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시사했다. 스트래티지는 현재 비트코인 62만8946개를 보유하고 있다. 평단가는 7만3288달러이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설립자는 18일(현지시간) 자신의 X에 세일러 트래커 차트를 게시하며 “오렌지(매수)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간 세일러는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전 해당 차트를 X에 게시해왔다.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입은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통상 미국 기업이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가능성은 수급 효과에 따라 호재로 반영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을 향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렉트캐피탈(Rekt Capital)은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지난해 반감기 이후 두 번째 가격 상승 추세’에 접어든 지 7주째가 됐다”며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의 두 번째 가격 상승 추세는 5주에서 7주 사이에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반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겸 유튜버 라크 데이비스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장 기간의 횡보를 거치며 에너지를 축적했고, 거대한 매크로 환경의 변화와 맞물리며 강력한 상승 국면이 열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60점을 기록하며 ‘탐욕(Greed)’ 수준을 나타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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