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기업 미디움이 스웨프트 파운데이션 (SWEPT Foundation)과 블록체인 기반 크로스보더 결제 중계플랫폼(SWEPT Chain)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SWEPT(Society for Worldwide Exchange Payment and Transfer)는 전 세계 통신규약을 가상자산 거래에 도입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하나의 공통된 망을 통해 국가간 가상자산의 송금과 결제, 등을 빠르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웨프트 파운데이션은 글로벌 누구나 통합형 QR시스템을 통해 편리하게 해외결제나 송금을 할 수 있는 가상자산 블록체인 네트워크(SWEPT)를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자이다.
업체는 지난 16일 업무협약이 체결된 대구택시의 ‘스마트 결제시스템 구축프로젝트’에도 참여 중이며 이 협약에는 대구광역시, 금융결제원, DGB유페이 등과 같은 공공∙금융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양사간의 이번 계약에 따르면 미디움은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 중계플랫폼 구축을 위해 고성능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연동되는 가상자산 사업자용 결제 모듈과 노드간 상호정산 시스템 구축 및 월렛솔루션 등을 개발, 제공한다.
국내 소비자의 결제와 송금 뿐만 아니라 글로벌 소비자의 지불, 결제, 정산, 청산 등 중계플랫폼의 핵심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이를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이 필수라는 것이 미디움측의 설명이다.
스웨프트 파운데이션측은 “QR 결제는 이미 고객경험이 충분하고, 신용카드 결제 대비 1%가 저렴한 수수료 구조로 가맹점 유입이 원활하다. 목표는 글로벌 QR 결제시장 588조 원 규모의 0.003%에 해당하는 1,764억원 수수료시장을 선점하는 것이며, 수 억에 달하는 방대한 결제데이터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고성능 블록체인 기술의 가용성을 증폭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디움 측은 “앞으로 미디움과 국내 가상자산 결제시장 사례발굴을 통해 아시아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로드맵을 함께 실행해 나갈 것이며 블록체인 기반 상호정산/크로스보더 플랫폼 구축의 성공사례를 함께 만들어가게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고성능 블록체인 기술제공을 비롯해 다방면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