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8월 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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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래닛, 463 BTC 추가 매입…하락장 속 ‘저가 매수’


일본 투자회사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을 추가로 구매하며 비트코인 축적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 463개를 추가로 매입했다. 메타플래닛이 발표한 이번 인수 규모는 약 5370만 달러(약 744억 원) 수준이다.

이번 매수는 주말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약 5% 하락한 뒤 이뤄졌다. 따라서 이후 차익 실현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메타플래닛은 지난 7월에도 3782개의 비트코인을 4억2400만 달러(약 5899억원)에 일괄 매입하면서, 전 세계 비트코인 보유량 6위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27년 말까지 21만 BTC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타플래닛은 우선주를 영구채 형태로 발행해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며, 연 최대 6% 배당을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비트코인 전략의 일환으로 주식 자금 조달을 적극 추진할 것이며, 비트코인 담보 우선주의 도입은 시장의 공백을 채우는 선도적 시도”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 매입을 위한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선 상황이다. 메타플래닛은 5550억엔(약 5조원) 규모의 우선주 발행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메타플래닛은 발행 가능 주식 총수를 늘리고 새로운 영구 우선주(A종·B종)를 신설하는 방안을 오는 9월 임시 주주총회에 상정한다.

메타플래닛은 자금을 활용해 총 37억 달러(약 5550억 엔) 규모의 영구 우선주를 발행해 전액 비트코인을 매입할 게획이다. 이번 계획은 2025년 8월 9일부터 2027년 8월 8일까지 유효한 선반 등록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행 예정인 A·B 클래스 우선주는 각각 최대 18.5억 달러 규모이며, 연간 최대 6% 배당을 약속한다.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배당 우선권이 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발행 계획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플래닛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행 가능 주식 총수 확대가 승인돼 신주인수권 행사를 통해 대규모 자본 확충을 실현하고, 조달 자금을 재원으로 비트코인 보유 잔고를 크게 늘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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