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7월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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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토큰증권 기능 테스트 완료”


신한투자증권이 토큰증권 기능 테스트를 완료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간 주관한 토큰증권 테스트베드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해, 기술적·운영적 측면에서 주요 기능에 대한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베드는 토큰증권 제도 도입에 앞서 시장 인프라를 사전에 점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해당 플랫폼은 시장의 모든 분산원장에 노드로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플랫폼을 구축했다. 플랫폼은 △총량관리시스템 △노드관리시스템 △분산원장시스템으로 구성된다.

플랫폼을 통해 블록체인 분산원장에 기록된 거래 정보를 수집·검증하고 전자등록기관의 총량 관리 기능을 테스트 환경에 구현해, 발행 총량과 유통 총량 간의 일치 여부를 실증하는 구조로 검증을 거칠 수 있다.

테스트베드 기반 인프라인 ‘펄스(PULSE)’ 분산원장은 신한투자증권, SK증권, LS증권이 노드로 참여해 원장의 무결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기술사인 블록체인글로벌이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안정성을 지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토큰증권 제도화 이후 본격적인 시장 개화를 앞두고 시장 인프라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증권사들의 공동 분산원장 구축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프로젝트 펄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 곳 이상의 증권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분산원장 모델이며, 참여 증권사 모두가 토큰증권 관련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STO 제도화 이후 시장 주도권 확보 측면에서 전략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토큰증권 법안 통과 및 시행시기에 맞춰 플랫폼 정식 운영을 개시한다. 이전까지 테스트베드 플랫폼을 보완하고, 하위규정을 정비해 제도 도입을 차질 없이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토큰증권은 플랫폼에 전자증권법상 증권발행 형태로 수용되며, 예탁결제원은 전자등록기관으로서 총량을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분산원장에 기록된 거래정보를 수집하고 토큰증권의 발행총량과 유통총량이 상시 일치하도록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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