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업비트 NFT’는 세계적인 미술 거장들의 실물 작품과 연계된 NFT를 선보인다.
업비트 NFT는 오는 4일부터 한 달간 매주 금요일마다 총 4회에 걸쳐 ‘컬렉터스 위크엔드(Collector’s Weekend)’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컬렉터스 위크엔드는 연초에 선보인 이중섭, 김환기, 이우환 등 국내 대표 미술 거장들의 작품 실물 연계 드롭스에 이어 이번에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작가들의 작품군을 실물 연계 NFT로 소개한다.
드롭스 순서를 살펴보면 ▲7월 4일 요시토모 나라의 Slash with a Knife ▲7월 11일 살바도르 달리의 Roi de coupe ▲7월 18일 야요이 쿠사마의 Black Pumpkin ▲7월 25일 요시토모 나라의 Good-Bye Jap’sㅡr! 등이다.
Slash with a Knife는 요시토모 나라의 대표작으로, 단순한 마커 선으로 표현된 반항적인 캐릭터가 나라 특유의 감성을 담고 있다.
달리의 Roi de Coupe는 1984년 발매된 타로 카드 프로젝트 초기 시안으로, 영화 ‘007: 죽느냐 사느냐’의 소품으로 기획됐던 배경을 지닌 작품이다.
야요이 쿠사마의 Black Pumpkin은 쿠사마 특유의 반복적 점 무늬와 호박 형태가 어우러진 1992년작으로, 모노톤의 강렬한 대비가 돋보인다.
마지막으로 공개되는 요시토모 나라의 Good-Bye Jap’sㅡr!은 스케이트보드 위의 소녀와 도발적인 텍스트 구성은 강렬한 메시지를 암시한다.
이번 컬렉터스 위크엔드는 경매 종료 시점에 가장 높은 입찰 가격이 최종 낙찰가로 결정되는 잉글리시 옥션 경매 방식이다. 결제는 테더(USDT)로 진행한다.
업비트 NFT 관계자는 “이번 ‘컬렉터스 위크엔드’는 NFT를 통해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예술 작품을 디지털 세대와 연결하는 실험적 시도”라며 “앞으로도 미술 시장의 다양성과 대중화를 위해 NFT 기술과 실물 자산의 결합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컬렉터스 위크엔드는 블루칩 아트 투자 플랫폼 열매컴퍼니의 자회사 ‘버즈아트'(BBuzzArt)와 함께한다.
버즈아트는 업비트 NFT를 통해 국내 인기 작가의 작품을 꾸준히 소개해 온 미술 전문 기업으로, 신진 작가 발굴 및 아트 지식재산권(IP)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