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블록체인 인재 양성과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행사가 열린다.
인천시는 2일 ‘2025 인천 블록체인 칼리지’ 오프닝 행사를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인천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 블록체인 칼리지’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블록체인 허브도시 인천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산·학·관 협력형 인재양성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교육과정 인재 양성과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소개와 전문가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특강은 법무법인 디엘지와 바이낸스 등 블록체인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디지털자산 법제화와 블록체인 산업의 과제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 트렌드 ▲디지털자산 정책 및 시장 흐름 ▲실생활 속 블록체인 기술 등 다양한 주제로 실시됐다.
참석자들은 특강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 트렌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얻을 수 있었다.
시는 ‘인천 블록체인 칼리지’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미래 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블록체인이 금융을 넘어 교통, 에너지, 물류, 공공 등 주요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핵심 기술로 보고 지역 블록체인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인재 확보에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블록체인 칼리지는 시민을 위한 기초과정(70명)과 예비 창업자 및 재직자를 위한 전문과정(30명)으로 나눠 총 1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와 별도로 중·고등학생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 방문형 맞춤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실제 기업 현장에 투입 가능한 수준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블록체인 기술의 기초 이해부터 실증 플랫폼을 활용한 실습, 팀 프로젝트 수행까지 실전 역량 중심으로 교육이 구성된다.
인천시 측은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디지털 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인천시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지역 내 산업 발전과 시민들의 기술 역량 강화를 동시에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칼리지가 블록체인 기업과 지역 대학이 기술과 산업 정보를 공유하는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실무 역량을 갖춘 디지털 인재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