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7월 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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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카드, 가상자산 관련 고위 임원 채용…사업 확장


글로벌 카드사 마스터카드가 가상자산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관련 직무 채용에 나섰다.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스터카드는 가상자산 사업 확대를 위해 고위 임원 2명을 영입할 계획이다.

마스터카드는 ‘디지털 자산 생태계 성장 부문 부사장(VP)’과 ‘금융기관 성장 부문 부사장(VP)’ 직책을 새롭게 채용하고 있다.

이들은 각각 블록체인 및 인프라 기업과의 파트너십 확보, 전통 금융기관과의 토큰화 자산 협력 확대를 담당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디지털 자산 생태계 성장 부문 부사장’은 블록체인 스타트업과 인프라 제공업체, 발행사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발굴을 전담한다.

특히 마스터카드가 집중적으로 추진 중인 ‘크립토 크리덴셜’과 ‘멀티 토큰 네트워크’ 사업 확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크립토 크리덴셜은 블록체인 거래의 보안성과 규제 준수 기능을 강화하는 별칭 기반 시스템이며, 멀티 토큰 네트워크는 은행 예금의 토큰화를 통해 기존 금융과 디지털 자산을 연결하는 기술이다.

‘금융기관 성장 부문 부사장’은 전통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토큰화 자산과 B2B 결제 시스템 혁신을 도모한다. 이 부분 임원은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중심 허브와 신뢰 구축 및 관계 형성에 주력하게 된다.

이번 채용을 통해 마스터카드는 암호화폐 부문에 대한 기술적·전략적 비전을 확실히 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두 직책 모두 업계 경험과 암호화폐 규제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가 요구된다.

연봉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책정됐다. 연봉 범위는 21만7000달러~34만8000달러 수준으로 전해진다. 이는 마스터카드가 디지털 자산 전환을 위한 인재 확보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마스터카드는 가상자산 결제 사업에 뛰어든 대형 카드사 중 하나이다.

지난해에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 가상자산 지갑 메타마스크와 가상자산·법정화폐 간 즉시 환전이 가능한 직불 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체인링크와의 제휴를 발표하면서 자사 카드 사용자들이 디지털 자산을 온체인 상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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