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6월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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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맥스, 비트코인 보유량 300개 돌파


‘한국판 스트래티지’ 전략을 펼치고 있는 비트맥스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300개를 돌파했다.

비트맥스는 비트코인 49.0604개를 추가로 매입해 총 보유량이 300개를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매수는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을 받는 국면에서 단행된 전략적 투자로, 전환사채(CB)를 활용해 진행됐다.

앞서 비트맥스는 지난 20일 발행한 CB 500억원과 내달 발행 예정인 500억원의 CB 자금 가운데 900억원을 비트코인 매입에 활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비트맥스 관계자는 “이번 비트코인 추가 매입은 기업가치 제고와 글로벌 자산시장 편입이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비트맥스는 디지털 자산을 핵심 자산으로 인식하고, 단기 차익보다는 안정적인 장기 보유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전략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보인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59만2100개(약 86조 원)를 갖고 있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이다.

최근에는 비트코인 기반 재무준비금 전략(BTC Corporate Treasury Strategy)을 강화하기 위해 비트코인 스테이킹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최근 미국 블록체인 기술 기업 바빌론랩스(Babylon Lab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비트맥스는 스테이킹 과정에서 필요한 파이널리티 프로바이더(Finality Provider)를 일본의 100% 자회사를 통해 운영할 예정인데, 이때 안정적인 비트코인 스테이킹 구현을 위해 비트코인 스테이킹 프로토콜을 개발한 바빌론 랩스와 협력한다.

바빌론 랩스의 비트코인 스테이킹 프로토콜을 활용하면 비트코인 보유자는 자신의 비트코인을 직접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자기 수탁 방식으로 스테이킹할 수 있다. 비트맥스는 바빌론랩스의 스테이킹 프로토콜 네트워크에 국내 상장사 중 처음으로 참여하게 된다.

한편, 가상자산 시장 확대와 미국의 전략비축 방침에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기대되면서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도 비트코인 매수 움직임이 속속 보이고 있다.

현재 비트맥스 외에 위메이드(223개)와 네오위즈(123개), 넷마블(8.29개) 등 게임사들과 카카오(39개), 셀트리온(18.05개), 다날(17개) 등도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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