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국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조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모전을 연다.
빗썸은 ‘2025 빗썸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육성 지원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아이디어에 대한 포상은 물론, 우수 팀에게 실제 창업 혹은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실전형 공모전이다.
공모전을 통해 국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차세대 디지털 금융을 선도할 잠재력 있는 파트너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전 주제는 ‘스테이블코인의 실생활 활용 및 사업화 가능성 기반 사업 아이디어’이다.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 모델 기획 및 전략 ▲스테이블코인의 기술 및 구조 ▲실제 활용 및 법·규제 준수 등 분야에 대해 하나 혹은 다수 분야를 주제로 응모할 수 있다.
시상은 ‘아이디어 경쟁’과 ‘창업 투자’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아이디어 경쟁에서는 대상(1팀) 1억원, 최우수상(1팀) 7000만원, 우수상(1팀) 3000만원 등 총 2억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창업 투자 부문에서는 실질적인 창업 실행이 가능한 팀 가운데 우수팀을 선발해 실제로 투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빗썸은 최대 10개팀을 대상으로 최대 300억원 내에서 투자·사업 활성화 등을 지원한다. 아이디어 경쟁 부문 수상자가 창업 실행 투자를 받는 것도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7월 3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1차 심사 결과는 8월 22일에 나온다. 이어 9월15일에 본선 발표·시상식을 진행한다.
공모전 참여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에 관심 있는 국내외 대학(원)생과 개발자, 예비 창업자, 기 창업자 등 누구나 가능하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빗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의지를 실현 가능한 사업으로 키우는 실전형 대회”라며 “국내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와 생태계 육성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위해 지난 10일 디지털자산기본법이 발의되면서 관련 사업 육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