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2만 달러로 하락하는 것보다 6만 달러까지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낙관론자로 알려진 마이크 맥글론은 “비트코인이 2만 달러를 목표로 하기 위해 현재 지지선인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것보다 6만 달러로 다시 회복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을 2018~2019년 침체기와 비교하면서 “2018년 비트코인은 고점 대비 80% 넘게 하락한 후 4000달러에서 장기적 횡보를 했다가 2019년 다시 급등해 1만4000달러까지 치솟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처럼 지난 5월 이후 3만 달러대에서 횡보하던 비트코인이 6만 달러를 새로운 저항선으로 삼고 급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마이크 맥글론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최근 3만 달러까지 하락한 것은 암흑기에 있다는 신호가 아니다”라며 “오히려 3만 달러 지지 확인이 장기 상승세를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 올해 하반기 불마켓(강세장)이 다시 시작돼 비트코인이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2만9500달러에서 저점을 확인한 후 3만2000달러선에서 추세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3만2000달러 회복은 많은 낙관론을 재점화했지만 3만5000달러, 3만7000달러 등 과거 지지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지난 4월 시작된 중기 하락 추세에 아직 머물고 있지만 단기 모멘텀은 개선되고 있다”고 낙관했다.
매체는 “3만4000달러 부근에 자리잡고 있는 50일 이동평균이 가까운 저항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시세 4000만원 재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24일 오후 5시27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81% 상승한 3942만3000원에 거래됐다.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도 전날 대비 3.96% 오른 3만3724달러(약 3883만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