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7월 1, 2025
HomeToday리플 RLUSD, 두바이 금융당국 승인 획득

리플 RLUSD, 두바이 금융당국 승인 획득


리플(Ripple)의 스테이블코인 RLUSD가 두바이 금융서비스청(DFSA)으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았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 등에 따르면 리플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RLUSD는 두바이 금융서비스청으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RLUSD는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내 합법적인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7000개 이상의 DIFC 등록 기업이 규제된 금융거래에 사용할 수 있는 법적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승인은 RLUSD를 단순한 발행 코인을 넘어, 실제 결제·정산·운영 등 실질적인 금융활동에 투입 가능한 디지털 자산으로 격상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리플은 이미 두바이 토지청과의 협력으로 XRP 레저 기반 부동산 토큰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이번 RLUSD 승인으로 아랍에미리트 내 결제 및 비즈니스 활용 확대가 예상된다.

리플은 “이번 승인은 RLUSD가 규제 준수와 투명성을 핵심으로 하는 스테이블코인임을 강화하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코인게이프는 “RLUSD는 미국 뉴욕금융서비스국(NYDFS) 트러스트 컴퍼니 인가에 이어, 두바이에서도 승인받았다”면서 “RLUSD는 뉴욕과 두바이 양대 규제기관의 허가를 받은 소수의 스테이블코인으로서, 법적 안정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고 짚었다.

코인오태그는 “두바이 금융서비스청의 RLUSD 승인 사례는 혁신성과 규제 준수 간 균형을 꾀하는 선도적 규제 모델을 보여준다”며 “규제 시장 내 스테이블코인 채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코인데스크는 “리플은 최근 잔드은행(Zand Bank), 마모(Mamo) 등 현지 금융 회사들과 협력하고 두바이 토지부와 부동산 토큰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두바이는 두바이 금융서비스청와 가상자산규제청(VARA)을 중심으로 자금세탁 방지(AML), 고객확인(KYC), 준비금 보유 및 상환 가능성, 투명한 거버넌스 등을 기준으로 스테이블코인 규제 틀을 마련해왔다.

한편, 최근 RLUSD는 중앙화 거래소 상장도 진행하고 있다. 비트겟(Bitget)을 포함해 크라켄(Kraken), 제미니(Gemini), LMAX 디지털 등 총 4곳에 상장됐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