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5월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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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1만1000달러 뚫었다…각종 호재에 상승 랠리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11만1000달러를 돌파했다.

22일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11만1000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은 각종 호재로 랠리했다. 특히 가상자산의 전략적 비축 법안을 비롯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약한 정책이 연이어 미국 의회 문턱을 통과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

미 상원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법안’으로 불리는 스테이블코인 국가 혁신 확립법(GENIUS Act)이 통과됐다.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담보 요건을 강화하고 자금세탁방지 법률 준수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를 두고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을 정당한 금융 수단으로서 인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텍사스주 하원에서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보유할 수 있는 법안이 통과되기도 했다. 법안에는 최근 12개월 내 시가총액 5000억달러 이상인 가상자산을 장기간 보유하는 내용이 담겼다.

주지사 서명을 완료할 경우 텍사스는 비트코인 비축을 공식적으로 허용한 미국 내 두 번째 주가 된다. 첫 번째 사례는 지난 6일 주지사 서명을 받은 뉴햄프셔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JP모건이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구매를 허용한다고 발표한 것도 호재가 됐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JP모건이 주최한 연례 투자자 행사에 참석해 “저는 흡연을 권장하지 않지만 당신이 흡연할 권리는 옹호한다. 비트코인을 구매할 권리 역시 옹호한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도 대거 유입되고 있다. 5월 한 달간 비트코인 ETF에 유입된 자금은 5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1일 기준 5월 한 달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유입된 자금은 36억달러(약 4조9492억원) 이상이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72점을 기록하며 ‘탐욕(Greed)’ 수준을 나타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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