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가 코인데스크데이터의 ‘가상자산 거래소 평가(Exchange Benchmark Rankings)’에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코인데스크데이터의 ‘가상자산 거래소 평가(Exchange Benchmark Rankings)’에서 업비트가 글로벌 1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데이터는 자체 분석모델을 기반으로 전 세계 87개 가상자산 거래소를 조사했다.
평가 기준은 크게 8가지 항목으로 ▲고객 확인(KYC) 역량 ▲규제 준수 현황 ▲데이터 프로비전 ▲보안 역량 ▲팀 역량 ▲부정 동향 ▲마켓 품질 ▲투명성 등이다.
업비트는 총점 70점(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특히 코인데스크데이터는 마켓 품질 항목이 높게 평가됐다. 마켓 품질은 유동성과 거래량 등의 요소를 포함한다.
이번 가상자산 거래소 평가에서 세계 1위는 총점 90점을 획득한 바이낸스가 차지했다. 이어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크립토닷컴 등이 뒤를 이었다.
평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인데스크데이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업비트는 국내·외로부터 인정받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되기 위해 서비스 품질, 보안, 투자자 보호 등 다방면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비트는 글로벌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지난 2월 업비트는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는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 조사에서 전 세계 7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포브스는 내·외부 전문가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 세계 200여곳 이상의 가상자산 사업자를 조사했다. 이후 총 9가지 항목인 ▲비트코인·이더리움 보유분 ▲규제 준수 현황 ▲투명성 ▲회계 건전성 ▲거래 수수료 등 비용 ▲법인·기관 고객 현황 ▲일 평균 현물 거래량 ▲일 평균 파생 거래량 ▲가상자산 기반 상품)을 분석해 순위를 매겼다.
업비트는 이번 평가에서 6점(10점 만점)을 기록했다. 포브스는 업비트의 투명성과 회계 건전성 등을 높게 평가했다.
이 순위에서는 미국 시카고거래소그룹(CME)이 최고점인 7.7점을 받았고, 코인베이스(7.6점), 비트스탬프(6.8점), 바이낸스(6.7점), 로빈후드(6.6점), 비트뱅크(6.1점)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