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5월 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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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DAXA에 법적 대응 예고…”상장폐지 회의록 공개 안해”


위믹스(WEMIX) 재단이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에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 심의 관련 자료를 요청했으나 받지 못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위믹스 재단은 8일 공식 미디움을 통해 ‘국내 거래소 거래 지원 종료 대응 현황 안내’를 공지했다.

재단은 “거래소들이 DAXA를 내세워 내린 불합리한 결정을 납득할 수 없다”면서 “이를 바로잡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초가 된 플레이브릿지 자산 탈취 사고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는 전혀 아니다”라면서 “과오는 반성하고 있으며 회복을 위해 노력해 왔고 앞으로 더 노력할 것”이라고 짚었다.

다만 “거래 지원 종료라는 결정의 무게는 위믹스 팀만이 아닌 위믹스 생태계 참여자들과 홀더(주주), 커뮤니티에게 지워지며 이를 좌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DAXA로부터 거래지원 종료 사실과 각 거래소의 공지 링크만 통보받았기 때문에 추가 자료를 요청했다”면서 “거래소들은 자신들이 제정한 모범사례의 규정에 따라 위믹스 팀에 그 자료를 제공해야 하지만 고팍스, 빗썸, 코빗, 코인원 모두 세부 자료 제공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위믹스 재단은 거래 지원 종료 대응책으로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한국인터넷진흥원 (KISA) 인증 보안 컨설팅 업체의 추가 점검 △바이백(시장매수) 증빙 및 지갑 공개 준비 △위믹스 거래 지원 종료 근거 자료 요청을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먼저 재단은 거래지원 종료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세종을 대리인으로 선임해 신청서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위믹스 홀더 네이버 카페에서도 탄원서를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믹스 재단은 “처분 신청이 단순한 요식행위가 아닌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오도록 철저한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며 “빠르면 이번 주 내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 법원에 제출하는 것을 목표”라고 전했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 (KISA) 인증 보안 컨설팅 업체의 추가 점검도 받고 있다. DAXA의 소명 요청에 따라 KISA 인증 업체로부터 보안 점검을 받고 결과 리포트를 제출한데 이어 또 다른 KISA 인증 컨설팅 업체로부터 보안 점검을 받기 위한 협의를 하고 있는 것.

위믹스 재단은 “추가 점검은 DAXA에 의한 위믹스 프로젝트의 보안성 평가에 대한 반박만이 아닌 팀의 보안 강화 조치를 계속 점검해 위믹스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백 내역 검증 작업은 대주 회계법인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회계 법인의 최종 검증 결과 보고서는 이르면 오는 15일 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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