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5월 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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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산·대구와 블록체인 기업 해외 진출 힘 모은다


인천시가 블록체인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인천시는 본격적인 지역 블록체인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부산·대구시와 함께 ‘자이텍스 노스 스타 2025(GITEX EXPAND NORTH STAR 2025)’ 참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이텍스 노스 스타’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 박람회인 ‘자이텍스 글로벌(GITEX GLOBAL)’에서 독립해 개최되는 스타트업 전문 행사로, 오는 10월 12~15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다.

지난해에는 블록체인, 인공지능(AI), 웹(Web)3, 핀테크, 사이버보안 등 첨단 기술을 주제로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1733개 스타트업과 1000개 이상의 투자사가 참여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된 바 있다.

인천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토대로 전시회 참여 기업들이 보유한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술을 세계 시장에 선보이고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인천시는 올해 대구시와 함께 ‘자이텍스 노스 스타’ 행사에 블록체인 홍보관을 마련한다. 이들은 기술 전시, 투자 상담, 글로벌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인천시는 우수 기술 보유 기업 10개 사와 함께 참가한 바 있다. 블록체인 전문관 내 단독으로 ‘블록체인 인천관’을 운영해, 총 19건의 해외 기업과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약 2775만 달러(한화 약 405억 원) 규모의 사업 상담을 성사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인천시의 성과를 확인한 부산시도 올해도 부스 전시로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추진한다.

자이텍스에 참여할 블록체인 기업 7개 사는 부산테크노파크는 모집 공고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부산에 소재한 블록체인 기업 모두 가능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부산에 소재지를 둔 블록체인 기업은 총 48개 사다.

인천시 이남주 미래산업국장은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 가장 적극적인 세 도시가 협력하기로 뜻을 모은 만큼 이번 협력은 ‘K-블록체인’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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