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4월 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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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미국 외 기관투자자 대상 비트코인 펀드 출시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미국 외 지역 기관투자자를 위한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했다.

코인베이스는 28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오는 5월 1일 비트코인 수익률 펀드(CBYF)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단순히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기만 해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으로, 미국 외 지역의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비트코인 투자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펀드는 현물 비트코인 가격과 파생상품 차이를 활용하는 캐시 앤 캐리 전략으로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며, 코인베이스는 연간 4~8%의 수익률을 목표로 설정했다.

해당 펀드는 아부다비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은 자산운용사 아스펜디지털 등 여러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는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의 다양한 수익 전략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 수익에 대한 기관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비트코인 수익률 펀드를 출시했다”며 “이번 펀드를 통해 기존 비트코인 이자 상품 투자 및 운영 리스크를 낮추고, 기관 투자자들 리스크 선호도에 맞춘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사의 풍부한 시장 인프라와 경험을 기반으로, 투자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수익 제공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심리는 점차 회복되고 있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코인베이스 프라임에서는 최근 7000 BTC 이상, 우리 돈 약 500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대규모로 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프라임 계정은 일반 개인이 아닌 고액 자산가 및 기관 투자자 전용 계좌이다. 따라서 해당 인출은 전략적 매수 또는 장기 보관용 콜드월렛 이동으로 해석된다.

앞서 2020년 후반에서 2021년 초에 걸쳐 테슬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의 기업이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했을 때도 유사한 패턴이 나타난 바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해당 움직임이 일반 투자자가 아닌 기관 투자자들의 본격적인 시장 진입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크립토퀀트 소속 애널리스트 암르 타하는 “이번 대규모 출금이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장기 보유 신호일 수 있다”면서 “이러한 대규모 출금은 장기 보유 의도가 강력하게 나타나는 전형적인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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