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4월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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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토큰화 시장, 2035년까지 4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


글로벌 토큰화 부동산 시장이 오는 2035년까지 4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는 딜로이트 금융서비스센터의 보고서를 인용해 향후 부동산 토큰화 시장이 부동산 금융의 핵심 축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큰화란 부동산, 주식, 원자재 등 실물자산의 소유권과 관련 정보를 블록체인 기반 토큰에 연결해 디지털화하는 과정으로, 운영 효율성이 높아지고, 거래 비용이 절감되며, 더 많은 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부동산 토큰화는 실물 자산인 부동산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디지털 토큰으로 변환하는 과정이다. 투자자들은 부동산 토큰화를 통해 특정 부동산의 일부를 소유할 수 있으며,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 토큰화 시장은 현재 3000억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2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럴 경우 부동산 토큰화 시장은 2035년까지 4조달러 규모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딜로이트는 “부동산 토큰화의 매력은 소유권 이전과 자본 흐름을 처리하는 코드화된 규칙으로 온체인 부동산 펀드를 출시하는 등 복잡한 금융 계약을 자동화하고 단순화할 수 있다는 데 있다”고 짚었다.

이어 “토큰화는 효율성 향상, 신속한 결제, 투자 접근성 확대 등의 강점을 갖는다”면서 “복잡한 금융 계약을 자동화·간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부동산 토큰화는 민간 부동산 펀드, 증권화된 대출 소유권, 미개발 토지 프로젝트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이 중에서도 특히 토큰화된 부동산 담보 대출이 두각을 나타내며 2035년까지 2조3900억달러 규모로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규제 명확성, 자산 보관, 사이버 보안, 디폴트 발생 시 시나리오 등을 해결해야 할 과제”라면서 “이는 각국의 법률이 아직 명확하지 않아 투자자 보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 블록체인 시스템이 해킹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을 우려한 사항”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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