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또 한 번 비트코인 강세론을 주장했다.
기요사키는 최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지금 단 0.5비트코인(BTC)만 보유해도 앞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 지금이 자산 확보의 마지막 기회”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2025년 안에 최소 18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2035년이 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강하게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달러 인덱스(DXY)의 하락으로 볼 때 미 달러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면서 “정부가 조작하는 금융 시스템에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생존 수단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요사키는 “지난달 미국 정부는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보유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는 비트코인이 더 이상 투기 대상이 아닌, 국가가 인정하는 자산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시그널로 해석된다”면서 “이에 대응해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비트코인과 함께 금, 은에 대한 투자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2035년이 되면 금은 3만달러, 은 가격은 3000달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망했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꼽히는 기요사키는 연일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 같은 금융상품보다 금, 은, 비트코인을 보유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앞서도 기요사키는 X에 “금은 사상 최고가를 기록 중이고, 은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비트코인도 급등했다”면서 “이들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주식, 채권, ETF, 뮤추얼 펀드를 보유한 투자자들은 자신의 부를 도둑맞고 있다. 이는 악의적인 글로벌 금융 카르텔에 의해 조종됐다”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주식·채권 시장의 붕괴가 도래했다. 부패하고 타락한 미국 달러가 무너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달에도 기요사키는 “역사상 가장 큰 투자 기회를 잡아야 한다.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면서 “비트코인 상승랠리는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