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4월 20, 2025
HomeToday찰스슈왑 "비트코인 현물 거래 서비스 제공할 것"

찰스슈왑 “비트코인 현물 거래 서비스 제공할 것”


미국 대형 금융회사인 찰스슈왑이 비트코인 현물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릭 워스터 찰스워스터 CEO는 “암호화폐 분야에서 상당한 모멘텀을 감지하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관련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내부 논의에서 자사 암호화폐 웹사이트 방문자 수가 400% 급증했다.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러한 점을 고려해 내부적으로 오는 2026년 4월을 목표로 비트코인 현물 거래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아직도 암호화폐 산업에는 해결되지 않은 위험요소가 있다”면서 “시장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당초 찰스슈왑은 암호화폐에 보수적인 입장을 보여왔으나, 고객 수요가 뚜렷하게 확대되면서 암호화폐 자산 시장에 대한 진출 의사를 표명해온 바 있다.

실제로 워스터 CEO는 2024년 11월 야후 파이낸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고객들이 디지털 자산 거래를 원한다면 이를 지원할 것”이라며 “다만 명확한 규제 환경이 마련된 후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찰스슈왑은 지난주 2025년 봄 비즈니스 업데이트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공식화했다.

찰스슈압의 이번 결정은 전통 금융 시장이 디지털 자산을 본격적으로 수용하기 시작했다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될 수 있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찰스슈왑이 막대한 고객 기반과 강력한 시장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결정이 다른 금융 회사들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한편, 최근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다.

지난 1월 EY-파르테논과 코인베이스가 전 세계 350개 이상의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관 투자자의 87%가 올해 암호화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상장지수상품(ETP), 디지털 자산 기업 투자, 스테이블코인, 선물, 테마형 뮤추얼펀드 등 다양한 옵션이 포함됐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