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4월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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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굴업체 클린스파크, 비트코인 100% 보유 수정


미국의 비트코인 채굴업체 클린스파크가 운영 자금 조달을 위해 비트코인 100% 보유 전략을 수정했다.

1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 등 외신들에 따르면 클린스파크는 기존에 실시하던 채굴한 비트코인을 100% 보유하는 전략에서 벗어나 일부를 매각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클린스파크는 운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채굴한 비트코인의 일부를 판매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전략에 따라 클린스파크는 매달 일정량의 비트코인을 매도하면서 독립적인 재무 구조를 갖출 방침이다.

현재 클린스파크의 보유 자산은 1만2000 BTC를 넘어섰다. 현재 가격으로 환산하면 10억달러(약 1조4300억원)에 달한다.

이와 관련 클린스파크는 코인베이스 프라임과의 협약을 통해 2억 달러(2920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 담보 대출 한도를 확보, 이를 바탕으로 운영 자금을 자체적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추가적인 주식 발행 없이 대출을 활용해 운영 자금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이다.

잭 브래드포드 클린스파크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을 장기적이고 견고한 자산으로 계속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주주 가치를 높이는 더 효과적인 방법은 신규 생산을 통한 수익화와 장기 보유 자산을 구축하는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을 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치로 우리는 외부 자금 없이 회사 운영을 유지하고, 비트코인 보유량을 확대하는 한편 향후 확장 계획에도 현금 흐름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면서 “사실상 재무적 자립 단계에 진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클린스파크는 비트코인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해 유연한 자산 관리 전략을 채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과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자본 확보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전략 변경으로 여전히 주식 희석이나 대출 확대에 의존하는 경쟁사와 달리, 클린스파크는 비트코인 판매돠 대출 조달을 통해 자체 현금 흐름만으로도 충분히 운영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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