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4월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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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분기, OTC 암호화폐 및 스테이블코인 거래량 급증”


올해 1분기 OTC(장외거래) 암호화폐 및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 등에 따르면 파이너리 마켓(Finery Markets)이 최근 발표한 1분기 보고서에는 200만건의 기관 현물 거래를 분석한 결과가 담겼다.

결과를 살펴보면, 1분기에 장외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고, 스테이블코인 활동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암호화폐와 스테이블코인 간 거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100일 동안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이후 ‘친(親) 암호화폐 정책’을 본격화한 것에 대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 부문은 2024년 1분기 대비 2025년 첫 3개월 동안 5배 증가했다. 이는 미국 정책 입안자들이 상원과 하원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기업들이 아직 알트코인을 광범위하게 채택하지 않았다는 점도 두드러졌다. 1분기 이뤄진 거래의 95.3%가 비트코인(전년 대비 7%), 이더리움(전년 대비 36%) 또는 스테이블코인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된 것.

파이너리 마켓 애널리스트는 “거래 유형 간의 차이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기관의 분명한 선호도를 시사한다”면서 “이는 트레이딩 금융과 암호화폐 공간을 연결하는 데 있어 스테이블코인의 향상된 유용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의회에 상정돼 있는 암호화폐 육성법이 곧 무더기로 통과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암호화폐 및 스테이블코인의 거래량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미국 상원 은행위원장 팀 스콧 의원은 “대부분의 암호화폐 법안이 8월 이전 통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업계에서는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이 제안한 ‘2025 비트코인법’의 통과를 주목하고 있다. 법안에는 보유 금을 재평가해 비트코인을 대량 매입해 전략비축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보관 중인 모든 금 증서를 재무부에 반환하고, 재무부는 이러한 증서에 대해 시장가치 기준을 반영해 재발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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