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4월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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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oe, 새로운 비트코인 선물 상품 출시 예정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암호화폐 부문 Cboe 디지털이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 FTSE 러셀과 협력해 새로운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출시한다.

코인데스크 등은 8일(현지시간) Cboe 디지털이 FTSE 러셀과 협력해 4월 말에 새로운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상품은 비트코인 전략 ETF(XBTF) 지수를 기반으로 한 현금 결제 방식으로, 만기일은 매월 마지막 영업일이다.

규제 당국 승인을 받으면 오는 28일부터 거래가 가능해지며, 상품이 출시되면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 새로운 유동성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캐서린 클레이 Cboe 글로벌 파생상품 총괄은 “암호화폐 투자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에 맞춰 보다 효율적인 거래 상품을 제공하게 됐다”면서 “투자자들은 자본 효율성과 유연성을 갖춘 상품을 원하고 있다. 이번 상품은 이러한 수요에 부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boe 디지털은 성명을 통해 “이번 새로운 비트코인 선물 상품 출시는 암호화폐 익스포저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FTSE 러셀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신뢰성 있고 투명한 파생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FTSE 러셀은 “혁신적인 암호화폐 파생 상품을 개발하게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번 상품이 기관 투자자들에게 효율적인 위험 관리 도구를 제공하고, 더 넓은 범위의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Cboe는 지난 2017년에도 현금결제 기반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하지만 2018년 초 암호화폐 약세장이 본격화되면서 상품 운영을 중단했다.

Cboe는 지난해 11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 거래를 승인받으며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규제 승인 이후 Cboe는 암호화폐 현물 및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을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 Cboe 거래소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솔라나 ETF를 위한 19b-4 서류를 제출하기도 했다. 솔라나는 현재 시가총액 약 740억달러로 글로벌 암호화폐 중 6위에 올라 있다.

다만 S-1 서류는 아직 제출되지 않았다. S-1은 금융상품을 공개시장에서 거래하기 위한 필수 서류로, SEC의 최종 승인을 받기 위한 관문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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