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3월 19, 2025
HomeToday'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비트코인 여전히 낙관적"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비트코인 여전히 낙관적”


가상자산 가격이 경제 불확실성 지속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돈나무 언니’라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CEO(최고경영자)가 여전한 비트코인 낙관론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우드 CEO는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생각은 여전히 낙관적”이라며 “여전히 비트코인이 강세장에 있다고 생각한다. 비트코인이 지금은 10만 달러 아래에서 횡보하고 있지만 결국은 150만 달러조차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내 규제 완화가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을 촉진할 것”이라며 “현재 미국 내 규제 완화가 가상자산이라는 새로운 자산군으로 기관들이 진입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넣음으로써 전체 포트폴리오의 위험 조정 수익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만약 우리의 예상대로 인플레이션이 기대보다 낮게 나타난다면 올해 2~3차례 금리인하도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우드 CEO는 밈코인에 대해서는 강력한 경고를 날렸다.

그는 “밈코인은 결국 무가치해질 것”이라며 “현재 수백만 개의 밈코인이 시장에 쏟아지고 있지만, 그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블록체인 기술과 AI의 결합으로 밈코인이 급증했지만, 이들 대부분은 가치가 없다”면서 “아크 인베스트 사모펀드는 밈코인에 투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우드 CEO는 “밈코인으로 돈을 잃을 투자자들이 결국 이를 통해 중요한 교훈을 얻을 것”이라며 “규제 당국이 이에 책임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외에도 우드 CEO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전 발행한 ‘오피셜 트럼프’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밈코인은 디지털 수집품처럼 될 것”이라며 “일부는 시간이 지나면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지만 대부분은 사라질 것이다. 트럼프의 밈코인이 그중 하나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 ‘돈나무 누나’ 로 불리는 캐시우드 CEO는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알려져 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