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3월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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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웹3 산업 선도할 것”


홍콩이 기존 금융 시스템을 바탕으로 웹3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시아 웹3 전문 리서치 및 컨설팅사 타이거리서치는 홍콩의 아시아 최초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승인을 조명하는 내용 등이 담긴 ‘홍콩 웹3 시장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발표한 ‘ASPIRe’ 로드맵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개방적이고 명확한 규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로드맵은 ‘동일 비즈니스, 동일 리스크, 동일 규칙’ 원칙에 따라 전통 금융 시장의 보호장치를 가상자산 시장에도 적용하는 한편, 가상자산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한 조정을 추구한다.

홍콩은 아시아 최초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하며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홍콩은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하면서 지난해 4월 6개 암호화폐 ETF가 출시됐다. 현재 운용자산은 약 4억 달러 규모이다.

홍콩의 작은 내수시장으로 인해 현재 미국 위주의 ETF 시장이 형성돼 있으나, 높은 운용 수수료 등의 단점을 보완하고 향후 중국 자본이 유입된다면 시장 판도가 완전히 바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또 홍콩은 실물자산 토큰화(RWA) 분야에도 2022년부터 적극적으로 진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홍콩금융관리국(HKMA)의 ‘프로젝트 앙상블’과 ‘스테이블코인 샌드박스’를 통해 디지털 자산 생태계가 체계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HSBC,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 주요 은행과 블랙록 같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

윤승식 타이거리서치 선임 연구원은 “홍콩은 컨센서스 2025 행사에서의 선도적인 규제 발표를 통해 글로벌 플레이어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시장으로 부상했다”며 “지속적인 규제 발전을 통해 기존의 금융 허브를 넘어 웹3 산업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타이거리서치는 아시아 웹3 시장 전문 리서치 및 컨설팅 회사로, 세계적인 기업과 기관들에게 빠르게 변화하는 아시아 웹3 시장에 대한 리서치, 사업 개발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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